[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날 공동 2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2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7언더파 65타)과는 3타 차다.
군 복무를 마친 뒤 PGA 투어로 돌아온 노승열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기세를 탄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도 무난한 출발을 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노승열은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후반 10번 홀과 16번 홀,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독 레드먼, 스콧 스컬링스,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는 각각 7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이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경훈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6위, 임성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68위,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8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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