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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PK 유도·골' 맨시티, 리버풀 3-0으로 리드(전반종료)
작성 : 2020년 07월 03일(금) 05:05

라힘 스털링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골까지 뽑아냈다.

맨시티는 3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맨시티는 킥오프 전 '가드 오브 아너'로 리버풀의 조기 우승을 축하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상대팀이 조기 우승팀에게 박수로 예우해주는 세리머니다.

이날 맨시티는 에데르손(골키퍼), 카일 워커, 에릭 가르시아, 에므리크 라포르트, 벤자민 멘디,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골키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즈, 버질 반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파비뉴,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선발 출격시켰다.

전반 18분 리버풀의 살라가 날카로운 왼발을 뽐냈다. 박스 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중앙까지 볼을 몰고 들어가 반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털링이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더브라위너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 스털링이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조 고메즈의 수비를 따돌리고 근거리에서 골을 뽑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시티의 펠 포덴이 후반 44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도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은 맨시티가 세 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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