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 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반박했으나 하루 만에 결혼설까지 나왔다. 매체는 현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1일 일본 매체는 아야세 하루카와 노민우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통된 지인을 통해 만났으며 노민우가 군 제대한 2018년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을 쪼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양 측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 관계자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구 관계"라고 밝혔다. 아야세 하루카 소속사 역시 "친구지만 그 이상의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이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결혼설이 제기되며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2일 아야세 하루카가 도쿄 올림픽 후 노민우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도쿄 올림픽을 후원하는 다수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으로 결혼식 날을 도쿄 올림픽 이후로 정했다는 것.
해당 매체는 현지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림픽 연기되면서 아야세 하루카의 결혼도 연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올림픽을 기다리지 않고 약혼이나 결혼한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아야세 하루카의 지인은 "두 사람이 국적도 다르고 아야세 하루카가 일본 현지 지명도, 수입 등이 압도적으로 위이기 때문에 결혼에 장애물이 될 수 있어 주변의 반대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매체는 두 사람의 사랑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비교해 해피엔딩을 맞을지 주목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의 로맨스다.
노민우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다. 그는 2004년 밴드 트랙스에서 로즈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드러머로 인기를 끌었다. 배우로 전향한 노민우는 영화 '쌍화점' '명량', 드라마 '태희 혜교 지현이'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검법남녀 시즌2'에서 활약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그는 2001년 니혼 TV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호타루의 빛' '백야행'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영화 '싸이보그 그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에 출연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야세 하루카는 데뷔 이후 첫 스캔들에 휘말린 인물이다. 그는 일본에서 일명 '건어물녀'라는 수식어를 만들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남성 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던 아야세 하루카의 결혼설에 열도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