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박강현이 함께 모차르트를 맡은 김준수와 박은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박강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모차르트!'(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강현은 함께 모차르트 메인 타이틀을 맡은 김준수와 박은태를 언급했다. 독보적인 캐릭터인 만큼 선배들의 조언이 많이 필요했다고. 이에 "김준수와 박은태에게 많이 물어봤다. 형들도 할 때마다 굉장히 달랐다더라. 예전 무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많이 해봤던 형들이라서 의견을 많이 내더라. 저는 잘 모르니까 시키는대로 아주 열심히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강현은 "김준수는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공연을 한다. 인생의 마지막처럼 공연을 한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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