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에서 가수 혜은이가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청한다고 알렸다.
1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에서는 첫 날밤을 맞이한 배우 문숙, 박원숙, 김영란, 가수 혜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이혼했던 때를 언급했다. 그는 "이혼 판결이 나고 옆문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30년 세월을 살았는데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고 알렸다.
이에 박원숙은 "그건 살면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없고 더 이상 미련이 없는 것"이라며 혜은이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잠을 청하기 전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약을 먹어야 잔다"고 알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혜은이가 수면제를 먹어야 잔다고 하니까 많이 피폐해졌다는 걸 느꼈다. 그렇게 혼자 이겨내고 해나가고 정리하고 결단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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