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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배제성 위기 잘 넘겼고, 홈런 큰 힘 됐다"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22:40

이강철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홈런이 큰 힘 됐다."

kt wiz 이강철 감독이 필요할 때 홈런이 터졌다며 흡족해했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배제성의 역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11-5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T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2승27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3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28승21패가 됐다. 리그 4위.

이날 KT의 선발 마운드와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배제성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배정대와 강백호, 황재균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정대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차우찬의 초구를 잡아당기며 선제 솔로포를 작렬했다. 강백호와 황재균도 각각 투런포와 솔로 홈런으로 팀에 달아나는 점수를 선물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배제성의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배정대의 기선 제압 홈런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고 추가점을 올린 강백호의 홈런과 황재균의 적재적소 안타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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