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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끝내기 안타' KIA, 한화 4-3 제압…9회말 대역전극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22:26

나지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말 나지완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KIA의 선발투수 임기영은 5.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나지완이 9회말 역전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의 선발투수 장시환은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불펜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말 김선빈의 중전 안타와 나지완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획득했다.

한화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최인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여기에 송광민의 1타점 적시 1루타까지 터졌다. 한화는 2-1로 KIA를 앞서나갔다.

초반 1점을 뽑아낸 KIA는 이후 한화의 선발 장시환에게 묶이며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그 사이 한화는 달아났다. 7회초 안타로 출루한 정진호가 정은원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홈 베이스를 밟았다. 한화는 KIA를 3-1로 리드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9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을 시작으로 3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는 김선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나지완의 1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이날 경기는 KIA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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