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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태형 감독 "이영하, 오늘 계기로 좋은 모습 이어갔으면"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22:07

김태형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4-5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시즌 29승20패를 기록하며 2위 키움(31승18패)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의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전체 타선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오재원이 2안타 5타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5안타(1홈런) 2타점, 최주환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상대 마운드를 공략한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경민이 유격수로 출전해 생각보다 잘 움직여줬고, 오재원이 주장답게 공수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줬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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