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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11K 7승'+양의지 투런포' NC, 롯데 6-2 제압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21:19

구창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33승15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23승24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의 선발투수 구창모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2안타(1홈런) 2타점, 양의지가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장원삼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1회말 나성범의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도 곧바로 응수했다. 2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NC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권희동의 중전 안타와 나성범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묶어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다음 타자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2사 1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볼넷으로 1루로 나간 박석민이 롯데의 연이은 실책으로 홈까지 밟으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모창민이 안타에 이어 도루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어 또 1점 쌓았다. NC는 남은 이닝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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