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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코리아2, 로건 윤진서 '트랜스포머 아웃도어룩' 2등 차지
작성 : 2014년 09월 30일(화) 13:34

SBS ‘패션왕 코리아2' 캡처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BS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패션왕 코리아2’에 출연 중인 로건 디자이너와 배우 윤진서 팀이 또 한번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지난 27일에 방송에서는 ‘힐링 아웃도어 룩’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의상을 제작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두 번째 탈락자가 나올 예정이라 이전보다 더욱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지난 5회에서 1위를 했던 로건, 윤진서 팀이 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는 등 다른 팀 역시 예측할 수 없는 순위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블라인드 테스트 이후 100명의 패션 피플 앞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로건 디자이너와 윤진서 팀은 많은 호응을 받으며 런웨이를 즐겼다.

100초 PR 동안 로건 디자이너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모델이 입은 옷을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자유자제로 변신시키자 이를 지켜본 다른 팀 멤버 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온 산악인 엄홍길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로건 디자이너가 보여준 것은 역대 최고의 트렌스 폼 의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베스트가 목도리로 변하고, 목도리에서 간단하게 연결을 하자 순식간에 가방으로 변했다. 변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코트가 침낭으로 변신해 모델의 다리 부분을 감싸 안아 방한 기능까지 갖췄다.

아웃도어에 맞게 방수처리로 물이 스며들지 않고 바지에 옆 선을 따로 만들지 않아 활동하고 움직일 때 마다 편안함을 더해 실용성과 기능성 패셔너블함도 놓치지 않았다.

로건 디자이너와 윤진서 팀은 최종결과에서 2등이라는 성적으로 대이변을 보여줬다. 로건 디자이너 소속사인 더 콜라보레이션은 "로건 디자이너가 현재 여배우 드레스 디자이너로 국한된 모습만 보여지는데 앞으로는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 밝혔다. 한편, 로건 디자이너는 최근 맥앤로건의 세컨 브랜드인 매건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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