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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맨시티 사네, 뮌헨 이적 합의…옵션 포함 810억 원"
작성 : 2020년 07월 01일(수) 13:07

르로이 사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측면 보강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랜 구애 끝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각) "사네가 맨시티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다. 맨시티는 4470만 파운드(660억 원) 이적료로 사네를 뮌헨으로 보내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5480만 파운드(810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2016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샬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발기술로 맨시티의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특히 2017-2018시즌 32경기에서 10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장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뮌헨은 사네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소강상태에 빠졌다. 맨시티도 사네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컸다.

긴 재활을 마친 사네는 최근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뮌헨은 다시 사네에게 접근했고 맨시티가 입장을 바꾸면서 이적을 확정한 분위기다.

뮌헨은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벤이 팀을 떠나면서 대체자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차세대 날개 자원이 있지만 임대생 필리페 쿠티뉴, 이반 페리시치를 각각 원 소속팀에 돌려보낼 준비 중에 있다. 사네 영입으로 공격진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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