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이 올 시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내 1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엠엘비닷컴은 30일(한국시각) 새 시즌에 임하는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과 개막전 예상 라인업을 전망했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책임질 것으로 예측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올라선 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는 류현진의 뒤를 이어 태너 로어크-체이스 앤더-맷 슈메이커-트렌트 쏜튼이 2선발부터 5선발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이 선발투수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면, 베테랑 타자 추신수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1번 타자로 분류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도 팀 내 1번 타자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추신수의 뒤를 이어 텍사스의 주전 라인업은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대니 산타나(중견수)-조이 갈로(우익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윌리 칼훈(좌익수)-루그너드 오도어(2루수)-로날드 구즈만(1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로 예측됐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팀의 중심타순인 3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점쳐졌다. 탬파베이의 주전라인업은 오스틴 메도우스(우익수)-얀디 디아즈(3루수)-최지만(1루수)-헌터 렌프로(좌익수)-쓰쓰고 요시모토(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마이크 주니노(포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윌리 아담스(유격수)로 구성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에 합류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가 5번 타자로 분류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좌완투수 김광현은 예상 선발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마일스 마이콜라스-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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