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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유벤투스, 아르투르 ↔ 피아니치 스왑딜 확정
작성 : 2020년 06월 30일(화) 10:25

아르투르 멜루 / 사진=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아르투르 멜루와 미랄렘 피아니치의 맞교환 거래를 성사시켰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000만 유로(810억 원)의 이적료에 500만 유로(67억 원)의 옵션을 포함한 금액으로 피아니치 영입을 마쳤다"면서 "다음 시즌부터 피아니치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이다. 계약은 2024년까지, 바이아웃은 4억 유로(5400억 원)"라고 밝혔다.

더불어 유벤투스도 30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투르를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75억 원)에 영입했다. 1000만 유로(135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면서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전했다.

피아니치는 2016년 AS로마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정교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세대교체를 노리면서 팀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피아니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를 점찍었고 피아니치도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아르투르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그레미우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팀 합류 후 압도적인 패스 성공률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아르투르는 올 시즌 중반 잦은 부상을 당했고 코로나19 여파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자 판매대상으로 분류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 피아니치와 트레이드를 추진해 스왑딜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 아르투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라는 팀에 합류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위대한 팀에서 뛰게 된 것을 알고 있다. 많은 도전이 남아 있지만 유벤투스의 일원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동료들을 위해, 팬들을 위해 끝까지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남은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할 뜻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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