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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85개국 선판매 쾌거…'K-좀비' 열풍 예고 [공식]
작성 : 2020년 06월 30일(화) 09:51

반도 /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전 세계가 기다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해외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30일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레드피터) 측은 '반도'가 개봉 전 185개국 선판매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20년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당시 '부산행'은 160여개국에서 K-좀비(한국형 좀비)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반도'는 '부산행'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만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뿐만 아니라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스칸디나비아 등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개봉일인 7월 15일에 대만, 홍콩이, 7월 16일엔 말레이시아가 개봉을 확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개봉 시기를 점차 확정할 것으로 보여 '부산행'에 이어 '반도'가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의 세계적 선판매를 이끈 뉴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국내외 영화시장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반도'는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이전부터 바이어들의 최고 관심작이었다. 그동안 꾸준히 세일즈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추후 전 세계 완판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와 동시기 개봉하는 아시아 주요국들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반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반도'는 7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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