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데뷔 시즌에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다름슈타트는 29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슈투트가르트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다름슈타트는 13승13무8패(승점 52)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백승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28분 마르셀 헬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약 1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백승호는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다름슈타트와 3년 계약을 맺으며 독일 무대를 밟은 백승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낸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다소 주춤했다.
백승호는 이후 재개한 최근 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33라운드 비스바덴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내 최고 평점(8.2점)을 받았고, 독일 매체 키커 선정 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