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32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레알 마드리드는 21승8무3패(승점 71)를 기록, 바르셀로나(21승6무5패, 승점 69)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바르셀로나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던 레알 마드리드는 세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에스파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카림 벤제마의 절묘한 힐패스를 카세미루가 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쓸어 담았다.
반면 에스파뇰은 5승9무18패(승점 2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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