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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김광현 등 코리안리거, 소속팀 예비명단 포함
작성 : 2020년 06월 29일(월) 09:46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각 소속팀의 6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은 29일(한국시각) 60인 예비명단을 일제히 발표했다.

60인 예비명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이 축소됨에 따라 특별하게 신설됐다. 애초 40인 엔트리에서 20인이 늘어났다. 아울러 60인 예비명단에 오른 선수들만 오는 7월24일 또는 25일 개막하는 초미니 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먼저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를 비롯해 40인 명단에 포함된 1군 선수 37명(투수 19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8명) 등 총 55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다만 텍사스는 55명의 선수만 공개해 추후 5명의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올해 텍사스와 계약이 마지막 해인 추신수는 외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을 예약한 류현진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925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토론토 구단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류현진은 조만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을 떠나 토론토 홈구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탬파베이 레이스)은 내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9홈런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최지만은 지난 23일 출국해 구단에 합류했고, 7월 초 예정된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광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4인 명단에 포함됐다. 올 시즌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도 팀의 60인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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