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하르트베르크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승점 44를 기록했고, 한 경기 덜 치른 2위 라피드 빈에 승점 9차로 앞서며 잔여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7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황희찬은 다카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알버트 발치의 도움을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고, 후반 14분에는 패트손 다카의 쐐기골을 도왔다.
올 시즌 리그 11골 11도움이자, 컵 대회 포함 38경기 동안 16골 21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이 유력한 황희찬은 티모 베르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행을 확정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에버턴, 울버햄턴 원더러스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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