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서울 이랜드가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선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리그2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레안드로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3승3무2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서울 이랜드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35분 바비오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9분 조수철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정정용호'의 경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후반 15분 장윤호를 투입시키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16분 레안드로가 귀중한 만회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40분 주장 김민균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제 분위기는 서울의 것이었다. 기세를 탄 서울은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후반 43분 레안드로가 문전 혼전상황에서 볼을 따내 역전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천금 같은 골이었다.
이날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서울 이랜드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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