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21승26패로 8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12승36패가 됐다.
KT의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수를 쌓았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귀중한 스리런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한화의 선발투수 채드벨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용규와 박상언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4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KT는 경기 막판 쐐기점을 뽑아냈다. 7회초 대타 조용호의 2루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수 1,3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단숨이 3점을 더 추가한 KT는 4점 차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며 이날 승리를 챙겼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같은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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