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G트윈스가 SK와이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승을 추가한 LG는 2연승을 달리며 27승20패가 됐다. 반면 SK는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2연패에 빠졌다. 14승33패.
LG의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SK의 선발투수 김주한도 6이닝 동안 단 2실점 하며 역투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이른 시간에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SK 타선은 임찬규의 호투에 막혀 맥을 추지 못했다.
LG도 선취점 이후에는 추가점을 쉽게 쌓지 못했지만, 경기 막판 득점을 기록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천웅이 1루타로 출루한 후 김현수의 적시타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9회초에는 이천웅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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