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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FR서 담 증세로 기권
작성 : 2020년 06월 28일(일) 13:32

김효주 / 사진=DB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김효주는 28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을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3라운드 내내 상위권에 자리하며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담 증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3번 홀 더블보기, 6, 7번 홀 연속 보기로 계속해서 타수를 잃었다.

고전하던 김효주는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9번 홀이 끝난 뒤 기권을 결정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 종료 후 몸이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돌아가지 않아서 진통제를 먹고 대회에 임했으나, 통증이 악화돼 기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도 자주 목에 담이 걸린다. 잘 아는 통증"이라면서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예정이지만, 치료로도 완쾌되지 않는다. 시간이 유일한 약"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를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상태가 안 좋아져서 기권하게 됐다.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셨으나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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