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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 연장 결승골' 맨유, 노리치시티 2-1 제압…FA컵 4강 진출
작성 : 2020년 06월 28일(일) 09:56

해리 맥과이어(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연장 혈투 끝에 해리 맥과이어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노리치 시티를 꺾었다.

맨유는 2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2-1로 제압하고 영국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FA컵 8강에서 탈락했던 맨유는 2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전반을 소득 없이 0-0 무승부로 마친 맨유는 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쇼이 크로스를 건네받은 이갈로가 노리치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에 끌려가던 노리치시티는 후반 30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켄트웰이 문전 중앙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리드를 놓친 맨유는 후반 33분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빼고 포그바, 마티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상황은 맨유에 유리하게 흘렀다. 후반 43분 노리치의 중앙 수비수 클로제가 이갈로에게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후반 막판 노리치시티에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 후반 중반까지의 공격이 모두 막혔던 맨유는 기어코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맥과이어가 넘어지면서 공을 노리치시티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맨유는 맥과이어의 결승골을 잘 치켜내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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