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에드가·세징야 득점포' 대구, 강원에 2-1 승리…3위 도약
작성 : 2020년 06월 27일(토) 22:2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구FC가 에드가와 세징야의 득점포를 앞세워 강원FC를 물리쳤다.

대구는 2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강원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3위로 점프했다. 강원은 승점 11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를 펼쳐나가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대구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대구는 강원의 공세를 잘 견뎌냈지만 주포인 세징야가 막히며 전반전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김동진을, 강원은 고무열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살얼음판 승부에서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대구였다. 후반 7분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츠바사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헤딩 패스를 건넸고 뒤에 있던 에드가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취골을 작렬했다.

리드를 잡은 대구는 이후 흐름을 타며 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세징야가 침착하게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후반 27분 조지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강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고무열이 정확한 슈팅으로 대구의 골 망을 흔들어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대구는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