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미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소미는 27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그동안 우승 없이 준우승만 2번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미는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4번 홀에서는 티샷 실수가 나왔지만,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위기를 넘겼다. 김효주와 김지영2, 송가은이 곧바로 따라붙었지만, 이소미는 흔들리지 않았다.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3타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이소미는 후반 들어 위기를 맞았다. 12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고, 그사이 김효주와 김지영2, 이소영이 따라붙으며 2위권과의 차이가 1타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소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다시 2타 차로 앞선 채 3라운드를 끝났다.
이소미에 이어 이소영과 김지영2, 안나린이 각각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박민지는 12언더파 204타로 그 뒤를 추격했다.
송가은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고, 이다연과 오지현, 박채윤, 지한솔, 공미정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배선우와 박현경 등이 9언더파 207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안소현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8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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