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데니 매카시(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각) "전날 개막한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매카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PGA 투어는 최근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3명이 나타났다. 닉 워트니(미국)가 지난주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는 캐머런 챔프(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매카시가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매카시는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채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접한 뒤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 매카시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버드 컬리(미국)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2라운드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필 미켈슨(미국)이 13언더파로 127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노승열과 강성훈은 8언더파 132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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