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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이성열 맹타' 한화, KT 꺾고 2연승
작성 : 2020년 06월 26일(금) 21:37

이용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3회말 빅이닝을 앞세워 kt wiz를 꺾었다.

한화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12승3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19승26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워웍 서폴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3안타 1득점, 이성열이 2안타 3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2.2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리그 홈런 단독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T였다. 1회초 2사후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강경학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후속타자 오선진의 우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화는 3회말 이용규의 좌전 안타, 정은원의 볼넷,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균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경학의 우전 안타, 오선진의 진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만든 한화는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이어 최재훈의 우전 안타,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6-1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KT는 6회초 강민국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배정대와 로하스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백호, 유한준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6까지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8회말 2사 후 김민하,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병희의 내야안타, 문상철의 볼넷에 이은 오태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의 불펜투수 박상원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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