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근황이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나, 선데이, 린아, 스테파니로 구성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2005년 '투 굿(Too Good)'으로 데뷔해 '부메랑(Boomerang)' '열정 (My Everything)' '한번 더, OK?'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이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2009년 일본에서의 1st Live Tour '디어(Dear...)'를 끝으로 팀 활동이 아닌 개인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들어 멤버들의 근황이 차례로 전해지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가장 먼저 다나가 19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다나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앞으로도 다나의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1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까지 SM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다나는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게 됐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선데이의 결혼 소식이 관심을 받았다. SM에 따르면 선데이의 결혼식은 7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
앞서 선데이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예비신랑은 모델 출신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 3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하지만 더 이상 예식을 미루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두 사람은 철저한 방역 하에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코로나19 탓에 기자회견이나 포토월 등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일체 생략된다.
26일에는 스테파니의 열애 소식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했다. 이날 한 매체는 스테파니와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이 목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래디 앤더슨은 9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스테파니가 활동하던 LA 발레단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8년간 친구 사이로 지내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고, 스테파니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나이 차로도 화제를 모은다. 스테파니는 1987년생으로 만 33세, 브래디 앤더슨은 1964년생으로 만 56세라 두 사람은 23살 나이 차가 난다.
열애설과 관련해 스테파니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린아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 뮤지컬 '스위니토드'에서 스위니토드를 유일하게 이해하며 그의 복수를 돕는 러빗부인 역으로 열연하며 '뮤지컬 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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