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미성년자 교제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한 SNS 계정에 지성준의 미성년자 교제에 관한 내용이 알려졌다.
교제 당사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성준과 손을 잡은 사진과 만난 과정 등을 게시했다.
이에 롯데 구단도 정황에 대해 확인에 나섰다. 퓨처스리그 강화 SK 와이번스 원정을 치르고 있던 지성준은 전날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 지성준은 부산으로 내려간 상태다.
1994년생인 지성준은 청주우암초-청주중-청주고를 졸업하고 2014년 한화 이글스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5년에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2018년 99경기에서 57안타(7홈런) 29타점 타율 0.275를 기록하며 백업 요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11월21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롯데는 지성준에 대해 "1군 무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포구 능력과 공격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성준은 주전 포수로 롯데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11일 시즌 첫 1군 엔트리 포함돼 3경기에서 2안타 2타점 타율 0.250을 기록하고 곧바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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