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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에이바르에 0-1 패배…UCL행 빨간불
작성 : 2020년 06월 26일(금) 12:03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는 에이바르에게 무릎을 꿇었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에이바르의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1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8위를 마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세비야(승점 53)와는 승점 7점 차이를 기록했다.

반면 에이바르는 승점 32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 마요르카와는 승점 6점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이강인은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에이바르였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자책골을 틈타 1-0으로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발렌시아는 이후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케뱅 가메이로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에이바르는 중원을 장악하며 발렌시아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에 발렌시아는 후반 17분 수비수 알레산드로 플로렌지와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세프, 후반 39분 공격수 막시 고메스를 그라운드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가 후반 44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에이바르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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