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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 멤버 9명 최종 확정, 팀명은 니쥬
작성 : 2020년 06월 26일(금) 11:38

니쥬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가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6일 오전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니혼테레비(NTV)와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방영된 '니지 프로젝트' 파트2의 마지막 화를 통해 최종 데뷔 멤버와 팀명 'NiziU'(니쥬)를 발표했다.

NiziU는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그룹 Nizi(니지: 무지개)와 멤버, 팬들을 뜻하는 U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프로젝트를 이끈 박진영은 데뷔 멤버 발표 현장에서 팀명에는 'Need You'의 뜻도 담겼다고 설명하며 "사람은 절대 혼자서 성공할 수 없기에 여러분들은 서로가 필요하고 또 팬분들이 필요하다. 이 점을 꼭 기억해달라"고 멤버들에게 당부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있지)의 히트 계보를 이을 NiziU는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최종 순위 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마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준 막내 니나까지, 모두가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화에서는 진출자들을 두 팀으로 나눠 양 팀의 특색을 고려해 제작한 신곡 '虹の向こうへ'(Beyond the Rainbow, 비욘드 더 레인보우)와 'Boom Boom Boom'(붐 붐 붐)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신곡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를 각 팀이 소화하는 2회차 배틀까지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JYP 선배 아티스트인 2PM 우영과 트와이스 모모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했고, 사나가 사회를 맡아 특별한 우애를 드러냈다.

1위의 영광을 안은 마코는 "데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NiziU로서 우리 멤버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하겠다. 꿈을 더 크게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매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지원자들의 성장을 도운 박진영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니지 프로젝트'를 응원해 준 시청자 여러분과 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공을 돌렸다.

또 박진영과 멤버들은 26일 오전 니혼테레비 인기 아침 정보 프로그램 '슷키리'에 이원 생중계로 출연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소회를 전했다.

현지 유력 스포츠지도 '니지 프로젝트'의 완결과 데뷔 멤버의 면모를 집중 조명해 JYP 새 걸그룹을 향한 높은 기대를 증명했다.

JYP는 '니지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침표와 그룹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 0시 한국과 일본에서 NiziU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 'Make you happy'를 공개한다.

오디션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3곡과 프로그램의 주제곡 'Baby I’m a star'(베이비 아이엠 어 스타)를 모은 앨범으로, 7월 1일에는 아이튠즈를 비롯 전 세계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오디션은 JYP의 미래 비전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전개 방식의 실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지난 2018년 7월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 행사에서 진행한 특별 강연을 통해 JYP의 미래 비전 'JYP 2.0'을 소개했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 2.0'의 테마 중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에서 출발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협업해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작년 7, 8월 일본 8개 도시,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총 10개 지역에서 국적 불문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했고, 9월에 1만 명이 넘는 지원자를 받았다.

도쿄 4박 5일 서바이벌 트레이닝과 한국 합숙 훈련 그리고 대망의 최종 멤버 발표 순간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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