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127 멤버 태용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특집 무대에 불참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에 태용이 이날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 2020 상반기 결산 특집 무대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SM은 불참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임을 밝히며 "모두가 함께하는 무대를 기대하셨을 팬 여러분께 양해 말씀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뮤직뱅크'는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진행된다. 정규 2집 타이틀곡 '영웅'과 리패키지 타이틀 '펀치(Punch)'로 '뮤직뱅크' 정상에 오른 NCT 127도 출연한다. 하지만 태용의 불참으로 8인조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태용은 앞서 학교 폭력 루머에 시달렸다. 동창 A씨는 최근 태용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메시지를 온라인 상에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편집된 메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SM은 "태용과 관련해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제보자(A씨)에 대해 명예훼손 등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6월 26일 KBS 뮤직뱅크 ‘2020년 상반기 결산 특집’ 출연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멤버 TAEYONG 은 건강상의 이유로 당일 방송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무대를 기대하셨을 팬 여러분께 양해 말씀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