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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승에 전설들도 감격 "믿을 수 없어, 파티를 시작하자"
작성 : 2020년 06월 26일(금) 10:04

스티븐 제라드-페르난도 토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버풀이 무려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자 레전드들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간의 2019-2020 PL 31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가 1-2로 패하면서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0년 만이자 1992-1993시즌 PL 출범 이후에는 처음이다.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의 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도 기쁨을 함께 했다.

제라드는 17년 동안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지만, 단 한차례도 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는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한다. 믿을 수 없는 성과"라면서 "30년을 기다려준 리버풀 팬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세계 최고의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지도도 한몫했다. 이제 파티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이어 제라드와 함께 '제토 라인'으로 전성기 시절을 이끌었던 페르난도 토레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 기다렸다. 그토록 원했던 우승 트로피가 당신들 것이 됐다"고 적었다.

케니 달글리시 전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너무나 기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있는 동안 행복한 날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 밖에도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궈냈던 라파엘 베니테즈 전 감독도 자신의 SNS에 "리버풀에 축하를 보낸다. 꿈이 현실이 됐다. 나도 다른 리버풀 팬처럼 매우 행복하다"며 "여러분은 절대 혼자 걷지 않을 것(You'll never walk alone)"이라고 적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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