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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결승골' 첼시, 맨티시에 2-1 승…리버풀 30년 만에 우승
작성 : 2020년 06월 26일(금) 09:20

첼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4위를 지켰고, 리버풀은 어부지리로 30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시티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4위를 수성했고, 맨시티는 2위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선두 리버풀은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를 페르난지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전반 33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첼시가 깼다. 전반 36분 멘디의 패스 실책을 가로챈 크리스티안 플리시치가 빠른 역습에 나섰고,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0-1로 뒤진 맨시티는 후반 들어 가브리엘 제주스와 다비드 실바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고, 후반 10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에는 역습 이후 라힘 스털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페르난지뉴가 문전 혼전 중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이를 본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확인했고, 페르난지뉴에게 레드 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도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끝났고, 리버풀의 우승도 확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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