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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1R 16번 홀까지 4언더파…상위권 포진
작성 : 2020년 06월 25일(목) 20:42

안소현 / 사진=팽현준 기자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녀 골퍼' 안소현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안소현은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현재, 안소현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3년 만에 KLPGA 정규투어에 복귀한 안소현은 E1 채리티 오픈에서 4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소현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리더보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안소현은 E1 채리티 오픈 이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특히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첫날 이븐파를 치며 무난한 출발을 하고도,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어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안소현은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안소현은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일몰로 인해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안소현은 26일 오전 7시부터 잔여 홀을 소화한 뒤,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안소현이 강행군을 이겨내고 올 시즌 두 번째 컷 통과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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