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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양근승 작가, 폐암 투병 중 별세
작성 : 2020년 06월 25일(목) 17:49

양근승 작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집필한 양근승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25일 유족에 따르면 양근승 작가는 폐암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2년 KBS 신춘방송극 릴레이에서 '나비의 숨소리'로 최우수상을 받고 방송에 데뷔했다. 그는 영화 '첫손님' '약속' '제갈맹순이'와 드라마 'TV 손자병법' '꽃바람' '어머니' 등을 집필했다.

특히 대표작 KBS1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는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농촌 드라마로, 1990년 9월부터 2007년까지 방송됐다. 그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1992년 백상예술대상 TV극본상 및 1998년 농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2007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공로상을 받았다.

양근승 작가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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