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각) 새로운 팀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리스트에는 토론토에서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는 류현진도 포함됐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계속해서 LA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2019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2019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그가 토론토에서 다시 이와 같은 활약을 할 수 있을까?"라며 "류현진은 빅리그 첫 6시즌을 보낸 다저스타디움을 떠나 토론토로 간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 카반 비지오가 토론토의 간판 스타이지만, 류현진은 곧바로 토론토의 에이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류현진 외에도 무키 베츠(LA 다저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조쉬 도날드슨(미네소타 트윈스),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등을 주목받는 이적생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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