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기성용이 결장한 마요르카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라 리가 31라운드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본 축구선수 쿠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68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마요르카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8위를 기록,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레알의 선제골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모드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비니시우스가 마요르카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에 맹공을 퍼부은 레알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라모스가 기가막힌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두 골을 내준 마요르카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레알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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