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징야(대구FC)가 K리그 20번째 40(득점)-4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세징야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강원FC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40-40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세징야는 강원전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K리그 20번째 40-40 클럽 멤버가 된다. 40-40 클럽에는 신태용, 김도훈, 데얀(대구), 에닝요, 이동국(전북 현대), 이근호(울산 현대)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함돼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이 40-40 달성에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40득점, 4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몰리나가 116경기, 에닝요가 135경기 만에 40-40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세징야의 131번째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창단 첫 스플릿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 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대구는 역사적인 세징야의 40-40 클럽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기부한 인형으로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경기 전 빅토, 리카 인형으로 S석에 세징야의 현재 공격 포인트인 46(득점)-39(도움)을 만든 뒤 경기 중 세징야가 40-40을 달성할 경우 40-40으로 바꿀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도 S석에 44-39를 만들었다가, 두 골을 추가하자 46-39로 기록을 업데이트시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착한 S석 응원'으로 세징야의 40-40 달성을 함께 응원하고 싶다면 대구FC 공식 온라인몰에서 빅토, 리카 인형을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인형은 기부자를 대신해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대팍' S석을 채우게 되며, 유관중 경기 전환 시 기부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된다.
기부자에게는 사랑나눔 증서(선수 사진 및 친필사인 포함), '함께하늘' 스티커 2종이 주어지며, 대구FC 인물(선수 및 대표이사, 마스코트,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리포터 등)과의 영상통화 및 친필 사인볼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응모된다.
착한 S석 응원은 대구가 새롭게 런칭하는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구는 함께하늘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까지 하늘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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