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는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는 25일 오전 4시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리버풀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오랫동안 염원해왔다.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확정 일정이 미뤄졌지만, 그래도 리버풀이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팀 내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도 경기 후 "다시 돌아와 행복하다. 우리는 지지 않았으며 목표(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우승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벌써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클롭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4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프리미어리그는 항상 그렇다. 큰 문제는 아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새로운 선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클롭 감독의 말처럼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4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휴식 기간이 있었음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이 최근 성과를 나타내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사령탑 로이 호지슨 감독은 리버풀을 잠시 이끈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호지슨 감독이 리버풀의 우승 확정을 잠시 연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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