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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비주얼 논란에 쿨한 응수 "저도 이제 나이가 있다"
작성 : 2020년 06월 24일(수) 11:08

강동원 반도 / 사진=모노튜브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강동원이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강동원은 20일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동원은 순식간에 몰린 2천여 명의 접속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먼저 MBTI를 묻는 질문에 ‘INTJ’라고 답했다. ‘상투적이고 뻔한 잡담을 꺼려 한다’는 성향에 관련해서 “농담을 많이 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할 말만 하는 편”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라이브의 꽃인 실시간 댓글 소통에서는 ‘요즘의 취미’에 대해 “야구 보는 맛에 살아요. 본가가 창원이라 NC다이노스의 팬”이라고 답하고, “형은 언제 늙어요?”라는 질문에 “저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최애 냉면집’을 스스럼없이 추천하는가 하면, 영화 ‘반도’를 홍보하면서는 “반도 이 영화, 도랐네”라는 2행시를 선보이는 등 한층 편안해진 면모로 팬들의 환호를 연신 이끌어냈다.

또 화보 촬영 후 이어진 라이브 인터뷰에서는 영화 ‘반도’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진 ‘비주얼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그날 얼굴이 붓기도 했고, 컨디션이 안 좋기도 했어요. 이젠 저도 나이가 있는데,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죠”라며 너털웃음을 짓는 등 쿨한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여러분도, 저도 힘내서 극복해요,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어요”라는 진심을 전한 후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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