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성악가 장철준이 창작오페라 '비(碑)' 초연 공연에 출연한다.
7월 4일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창작오페라 '비' 초연 공연 막지 역에 장철준이 낙점됐다.
바리톤인 장철준은 2019 연극 '테너를 빌려줘'에서 주인공 맥스 역, 2018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올라간 뮤지컬 '꼭두별초'에서 주인공 홍학주 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그 밖에 오페라 '흥부와 놀부' '팔리아치'에서 각각 놀부 역과 토니오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창작오페라 '비'는 중원고구려비의 연가를 부제로 하며 충주오페라단에서 2018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작인 '장미의 전쟁'을 원작으로 한다. 20여 편의 창작오페라 대본을 성공리에 올린 작가 이승원의 대본과 창작가곡 '마중'의 작곡가 윤학준이 첫 오페라 작곡을 맡았으며, 연출가 윤상호가 고구려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인 중원고구려비를 소재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장철준 외에도 팝소프라노 이성경, 팝페라테너 김재빈, 소프라노 김미아 김현주 조예은, 바리톤 유재언, 음악은 퓨전앙상블 W.O.W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충주오페라단은 오페라의 불모지인 충주에 창단된 최초의 오페라 단체다. 지난 10년 이상 오페라를 공연하며 오페라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
장철준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졸업했으며 최근에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문화예술활동으로 봉사하는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에서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박대웅 작곡가와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소프라노 김지현과 크로스오버그룹 스토리다음을 재결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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