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FC서울이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올해까지 임대 영입이다.
서울은 23일 임대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K리그 235경기에 출장한 윤영선은 185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중앙수비수"라면서 "강력한 대인마크와 공중볼 능력이 장점이며 스피드와 위치선정까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FC서울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영입이다. 서울은 "노련한 베테랑 윤영선은 황현수, 김주성, 김진야, 윤종규, 강상희 등 젊고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들과 함께 서울의 수비라인을 든든하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CL 우승, FA컵 우승을 비롯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강의 공격진을 갖춘 독일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윤영선의 값진 경험들이 큰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K리그에 데뷔한 윤영선 현재까지 235경기에 출장해 6득점을 기록 중이며, 2018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한 K리그 정상급 수비수이다.
윤영선은 "FC서울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즌이 진행 중인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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