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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이란, 다음에 만나면 이길 수 있을 것"
작성 : 2014년 09월 29일(월) 19:34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재덕이 이란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29일 오후 5시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8강 플레이오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19-25, 25-23, 19-25)으로 완패했다. 예선 3경기와 8강 플레이오프 인도전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서재덕이 팀 최다인 13점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6위에 오른 이란을 물리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 들어선 서재덕은 "재밌게 하려고 했는데, 잘하다가 4세트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 아쉽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날 1세트와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뒤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4세트 들어 상대의 신경전에 말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서재덕은 2세트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세트에는 잇달아 공격을 적중시키며 한국의 0-3 완패를 막았다. 이에 대해 서재덕은 "3세트에서는 내 패턴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서재덕은 또 이날 강한 서브를 시도했다는 질문에 "이란이 서브를 강하게 넣기 때문에 우리도 강하게 맞붙어야 시합이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8강 플레이오프를 2위로 마친 한국은 다음달 1일 태국과 준결승행 티켓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란과는 결승에서 다시 만날 것이 유력하다. 서재덕은 "이란은 아시아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음에 만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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