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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 '철회'
작성 : 2020년 06월 23일(화) 11:37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이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교도통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할 때 (유치 철회가)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 이어 일본도 유치 도전에 발을 뺐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지난 9일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및 재정 긴축 시나리오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 FIFA가 요구하는 재정보증서에 서명하는 게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며 유치 신청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2023년 대회 개최국 후보는 콜롬비아와 공동 개최를 신청한 호주·뉴질랜드로 압축됐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도 북한과 공동 개최를 추진하다 지난해 12월 유치 신청 철회를 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온라인 회의로 열릴 FIFA 이사회에서 선정된다.

당초 FIFA는 6월 중에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사회에서 개최국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온라인 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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