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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케인, 부진한 이유 내 탓? 드로그바·즐라탄을 봐"
작성 : 2020년 06월 23일(화) 10:29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진 해리 케인을 감쌌다.

케인은 20일(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케인은 사우샘프턴과 2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너무 오래 쉰 탓에서 인지 경기력이 확연히 떨어졌다. 부상 전과 같은 활약은 온대 간대 없었고 동료들과도 손발도 맞지 않았다.

이에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출신 폴 머슨은 "케인은 무리뉴 감독 밑에서 25골씩 넣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내 생각에 케인은 올 시즌이 끝나면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23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몇몇 분석가들의 말이 이상하게 들린다. 특히 머슨의 주장이 그렇다. 물론 그를 존중하지만 내가 올바른 대답을 들려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부상에서 돌아와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줬다"며 "왜 케인을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 많은 골을 넣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껏 감독 생활을 하면서 내가 선택한 공격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디디에 드로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디에고 밀리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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