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한화는 22일 "제라드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브랜든 반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20만 달러다.
우투우타의 외야수 반즈는 장타력과 뛰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6라운드 지명 선수로, 2012년 8월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484경기에 출장,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 1165안타, 154홈런, 타율 0.26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9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는 반즈가 특유의 장타력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즈는 메디컬 체크 및 2주 간의 자가격리 시행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중순에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호잉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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