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싹쓰리 린다G' 이효리가 또 한 번의 역주행 기적을 만들어냈다.

2004년 발매된 앤의 '혼자하는 사랑'은 22일 오후 3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의 핫트랙 '검색 인기곡' 1위에 올랐다. 검색 인기곡은 사용자들이 직접 음원을 찾아서 듣는 곡이다.

지니뮤직에서도 '혼자하는 사랑'은 실시간 차트 톱 20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혼자하는 사랑'의 갑작스런 역주행 뒤에는 이효리가 있었다. 이효리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나는 이 노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술만 마시면 이 노래를 그렇게 부른다"며 '혼자하는 사랑'을 불렀다.

이효리의 언급 후, '혼자하는 사랑'을 찾는 이들이 급증했고 16년 만의 역주행이 성사됐다.

이효리의 파급력이 또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이효리는 2017년 발매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로 역주행 기적을 만든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놀면 뭐하니?'에서 '다운타운 베이비'를 부르며, '다운타운 베이비'를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꽂아넣었다.

특히 '다운타운 베이비'는 다수의 음원차트 1위를 꿰차는 것은 물론, 22일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며 롱런 중이다.

'다운타운 베이비'에 이어 '혼자하는 사랑'까지, 이효리가 부르기만 하면 뜨는 상황이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효리의 신묘한 능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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