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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우승' 한국여자오픈,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시청률
작성 : 2020년 06월 22일(월) 10:30

유소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셔널 타이틀 사냥꾼' 유소연(30)이 우승한 2020 한국여자오픈이 역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18일부터 21일까지 생중계 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 평균 시청률이 0.760%(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4년 역사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의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5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박성현(27)이 우승했던 2015년 한국여자오픈으로 평균시청률은 0.663% 이였다.

특히, 21일 중계된 최종 라운드는 1.723 % 을 기록했고, 김효주(25)가 유소연을 1타차로 압박하며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오후 3시10분께에는 순간시청률이 2.338%까지 치솟았다.

SBS골프 임정민 제작팀장은 "이번 대회의 시청률이 의미가 있는 것은 나흘간 총 30시간이상 생중계 하며 얻은 시청률이라는 점이다. 보통 일반 대회(4라운드 기준)는 20시간을 생중계 한다"며 "앞서 5월 개막한 KLPGA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들이 장시간 중계 함에도 TV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은 것은 한국여자골프에 대한 골프 팬들의 수준과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짐을 보여준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9개국에서 동시 생중계 하며 SBS골프 유튜브 채널로도 지구촌 골프팬들과 만났다. SBS골프 유튜브채널 또한 4라운드 종합 약 18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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