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과 비겼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7승2무1패(승점 83)를 기록한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시티(19승3무7패, 승점 60)와의 승점 차는 23점이 됐다. 앞으로 리버풀은 승점 5점만 더 보태면 자력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에버턴은 10승8무12패(승점 38)로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미나미노 타쿠미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에서는 히샬리송과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리버풀이었다. 피르미누, 미나미노가 번갈아 슈팅을 시도하며 에버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에버턴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오히려 에버턴이 반격에 나섰다. 톰 데이비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와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의 선방으로 0-0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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